시간과 자연이 만든 작품, 엉알해안

오늘 제주도는 날씨가 흐린 날 이었어요.

몇일 전부터 강풍이 많이 불었고, 그 여파로 날씨가 흐렸죠.

이런 날이면, 바닷가에 더 가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화산쇄설층이 멋진 엉알해안 산책로에 갔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하도록 하죠.

엉알해안 산책로에 가면 맞은편에 보이는 차귀도에요. 사람은 사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엉알해안 산책로를 걷다가 만난 화산쇄설층!!! 80만년의 시간이 빚어낸 작품이라고 해요.

"제주바당길6" 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바당은 제주도 방언으로 바다라는 뜻이에요.

해안은 전부다 현무암으로 덮여져 있어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엉알해안 산책로는 말 그대로 해안 끝에 있어요. 경치가 정말 예술이라구요.

여기도 제주환상 자전거길 중 하나랍니다. 수월봉 1km!!!

현무암 사이사이에 이렇게 들꽃이 많이 핀답니다.

외로이 홀로 자리를 지키는 나무 한 그루!

멋지지 않나요? 역시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 낸 작품은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경이로운 수준인 것 같아요.

이끼조차 이쁘네요.

파노라마 샷!

여기는 화장실이랍니다. :)

차귀도와 와도가 보이네요.

영월해안 가는 길에 있는 밭이에요. 고산리는 어촌과 농촌이 공존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밭들이 많답니다.

요즘은 마늘 농사를 많이 짓더라고요.

제주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엉알해안에 꼭 가보세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엉알해안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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