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길, 사려니숲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몇 일 전에 사려니숲길에 다녀왔어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숲속의 작은집"의 유력 촬영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도 하죠.

그 곳으로 가던 중 "숲속의 작은집"의 유력 촬영지 후보가 사려니숲길 이라는, 한가지 더 유력한 근거를 발견했는데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최근 "숲속의 작은집" 방영분 중에 소지섭님의 집에 쳐들어 온(?), 소떼들을 목격 했답니다. 아마도 그곳이 촬영지가 아닐까 싶어요. 위치는 사려니숲길 가기 바로 전 서귀포 방향 왼쪽에 있답니다.

이제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해볼께요.

여기가 사려니숲길의 입구인데요.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기슭을 따라 이어져 있고,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에요. :)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이 참 멋지죠? 제주도에 사는 나무들은 키가 큰 나무들이 많답니다.

사려니숲길의 지도(?)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길죠.

사려니숲길의 트레이드인 저 나무들의 이름은 "삼나무"랍니다.

사진을 보다보면 아시겠지만, 뿌옇게 보이는 것은 안개가 아니라 구름입니다. 지금 구름위를 걷고 있는 것이라고요. :)

구름덕분에 늘 촉촉히 젖어 있어서 그런지 땅이 많이 질어요. 샌들이나 슬리퍼가 아닌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시길 바래요.

군데군데 이렇게 미로숲길도 존재하니 한번 들어가보세요.

가운데로 큰 길이 깔려있어요. 이 길은 포장이 되어있어서 걷기가 편하답니다.

구름위를 걷다보면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곳도 있어요.

습기가 가득하다보니 나무마다 이렇게 이끼(?)가 많이 껴있어요.

숲속의 작은길, 너무 이쁘고 걷고 싶지 않나요? 

피톤치드가 넘쳐나는 사려니 숲길이에요.

햇살 가득 품은 사려니숲길 혼저옵서예~

제주도에 오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숲속의 작은길, 그리고 구름 위를 트래킹하는 느낌은 해 본 사람만 알겠죠?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