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용 조립 PC 세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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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제가 구입한 배그용 컴퓨터 세팅기를 이야기 해보려해요.

요즘 핫한 게임 배틀그라운드, 저는 스마트폰 버전으로 먼저 접해보았는데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도, 너무 재미있어서 PC를 조립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일단 배틀그라운드 실행 화면부터 보시죠. 

그래픽이 참...@@ 기가 막히다는...


제가 약 2일간 고민한 배그용 조립 PC의 사양은 아래와 같아요.

 CPU

 [INTEL] 코어8세대 i5-8500 정품박스 (커피레이크/3.0GHz/9MB/쿨러포함)

 Main Board

 [ASUS] TUF B360-PRO GAMING (Wi-Fi) 코잇 (인텔B360/ATX)

 Ram

 [GeIL] DDR4 8GB PC4-19200 CL17 PRISTINE

 VGA

 [ASUS] GeForce GTX1060 DUAL O3G D5 3GB

 SSD

 [실리콘파워] Slim S56 Series 240GB TLC

 HDD

 [WD] Blue 1TB WD10EZEX (3.5HDD/SATA3/7200rpm/64M)

 Power

 [Topower] TOP-600W 80PLUS BRONZE POP WIDE (ATX/600W)

 Case

 [BRAVOTEC] 스텔스 EX270 파노라마 윈도우 블랙 (빅타워)

 Monitor

 [한성컴퓨터] ULTRON 2767C 커브드 144

 Cooler

 [DEEPCOOL] GAMMAXX 300 FURY BRAVOTEC

 Keyboard

 [타무즈] 유선 기계식 키보드, 루마카 FULL LED RGK-1000, 청축

 


더 높은 사양으로 Z370 + i7도 고려했었지만, 배그 하나를 돌리기 위해서는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물론 개발도 하겠지만 말이죠.)


위 스팩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메인보드인데요. 얼마전에 새로 나온 ASUS 제품이에요. WIFI 모듈이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도 지원하는 보드이고요. 게이밍 보드 답게 왼쪽에 가드가 따로 붙어있어서 뽀대도 좀 나죠. 

TUF 시리즈 중 한 모델이고요. 


컴퓨존에서 구입을 했는데 역시 소문만큼이나 배송이 빠르더군요. 물론 운도 따랏겠지만 말이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익일 배송으로 받았어요. 헐... 배송을 받고도 기가 막히더라는... 

참고로 제주도는 택배 배송일이 평균 2~5일이 걸린답니다. 택배가 제주도에 입도할 때 배를 타고 오기 때문에 기상 상황이 안좋으면 더 길어지기도 해요.


아무튼, 택배를 받고서 불이나케 조립을 했습니다. PC 조립을 한지가 10년이 넘다보니, 헷갈리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대부분은 변경되지 않아서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조립을 완성했어요.

아래 사진은 조립된 본체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좀 넉넉하게 쓰려고 빅타워를 사용했고요. 

CPU는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i5-8500을 선택했고요. 새로운 6 Core의 성능을 기대해보아요. CPU 쿨러는 기본 쿨러가 아닌 딥쿨(브라보텍) 제품을 사용했어요. 아무래도 저가이다보니 파란색 LED가 하나 달려있는데...나름 만족해요. 

메인보드는 ASUS사의 TUF B360-PRO GAMING (Wi-Fi) 메인 보드를 사용했어요. 가격 대비 성능은 역시 ASUS죠.

RAM은 GEIL사의  DDR4 8GB PC4-19200을 2개 장착해서 16GB 멀티로 선택했고요.

그래픽카드는 ASUS사의 GeForce GTX 1060 DUAL O3G D5 3GB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GTX 1070과 6GB도 고민했으나...탈락!

SSD는 실리콘파워 제품을 사용했고요. 속도나 안정성이 괜찮으면서 가격이 착하답니다. 메인 보드에서 M.2를 지원해서 M.2용 SSD를 끼우려했지만, 서버도 아니고 읽기/쓰기 속도가 500MB/s 이상은 오버라고 생각해서 TLC SSD 240GB를 달았답니다. 


HDD는 무난하게 웨스턴디지털(WD)의 블루 1TB를 사용했어요.

POWER는 TOP POWER사의 TOP-600W 80PLUS BRONZE POP WIDE (ATX/600W)를 선택했답니다. 아무래도 그래픽 카드에 따로 전원을 공급해주어야하고 안정감 있으려면 500W 이상은 끼워줘야 하니까요.

케이스는 브라보텍 스텔스 케이스를 사용했는데 조립을 하다보니 설계를 잘한 케이스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본적으로 120 mm 팬이 전면 2개, 윗면 2개, 후면 1개가 장착이 되어있고, 앞면과 윗면 팬은 윗면 컨트롤러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앞면 팬에는 하얀색 LED가 달려있어요.


저녁 식사 후에 조립을 시작해서 약 2시간쯤 걸린 것 같아요. 스텔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용하면서 빠방하게 잘 돌아가는 본체입니다.


모니터는 이번 조립중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었는데요. 선택의 조건이 3가지 였어요.

1. 커브드 모니터.

2. 144Hz의 주사율을 지원 할 것.

3. DP(Display Port) + HDMI 를 지원할 것.


이 조건을 만족하는 모니터가 몇 개 없었는데, 한성컴퓨터의 ULTRON 2767C CURVED가 선택되었습니다. 

가격까지 착해서 좋더라고요. 삼성이나 LG 같은 경우 이 정도 사양도 안되는데 가격만 비싸다는...@@


아래는 모니터 사진이에요. 커브드이고, 스탠드가 튼튼해서 좋아요. 엘레베이션, 틸트, 피벗을 지원해요.

이 아래 사진에 이 물건은 ASUS 메인보드에 함께 동봉 되어있는 WI-FI 안테나에요. 유선랜을 쓸 경우 라인을 여기저기 깔아야하니 지저분해서 WIFI 모듈을 붙이려했는데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니....너무나 좋더라고요. 속도는 일반 무선랜 모듈보다 잘 나오고 802.11 b/g/n/ac를 지원합니다.

지막으로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인 타뮤즈 루마카 FULL LED RGK-1000, 청축으로 선택을 했어요. 

카일(Khail)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키감이 참 좋더군요. 체리나 오테뮤는 예전에 사용해봤는데 카일 스위치가 키감은 훨씬 좋네요.


이제 PC를 조립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을 끝냈으니, 배그를 돌려봐야죠. 

저는 스팀과 카카오 버전 두개를 다 구매했는데 현재는 카카오만 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버전으로 하다가 PC버전으로 하니 적응이 어렵더군요. 화질은 정말 끝내줘요.



모든 사양이 정말 잘 맞게 그리고 퀄리티도 만족스럽게 잘 돌아가네요. 조립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틈틈히 해줘야겠습니다. 

먼지와의 전쟁에서 승리해야죠.


이상 배그용 조립 PC 세팅기였어요.

이제 밤마다 조금씩 취미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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